비트코인 바닥인가?

비트코인의 시세가 2만 달러를 앞두고 바닥으로 매수의 기회로 볼 것인가? 혹은 아직 지하실이 남아 있다는 매도론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습니다. 15일 오전 5시 비트코인은 2만 2200 달러에서 거래되다가 14일 오후 2만 1000 달러 초반까지 내려가기도 하였습니다. 

 

 

 

 

비트코인-시세차트

 

비트코인 하락 원인

 

하락하는 것은 비트코인이 뿐만이 아닙니다. 주식 또한 특별한 사유없이도 대부분의 종목들이 30% ~ 50%가량 하락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기준 금리를 0.75% 포인트를 올렸기 때문입니다. 이른바 '자이언트 스텝'이라고 불리는 금리 인상 때문에 생긴 현상이라 볼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의 기준금리는 1.75%로 인상되었습니다. 여기에 '지속적으로 금리를 인상시키는 것이 적절하다'는 발언까지 나와서 투자자들의 마음을 안전자산 쪽으로 몰리게 하여 위험자산으로의 투자심리를 멈추게 하는 효과를 기대하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불확실성이 사라지면서 이것을 불확실성 이슈 해소로 보아 투자를 다시 하자는 매수론이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가상자산 위험 역설

 

코로나가 발생하면서 많은 자영업자와 기업을 위한 정부의 돈 줄이 풀리게 되었고, 그 기간 동안은 쉴새없이 주가와 코인 시세가 고공행진을 거듭해 왔습니다. 하지만 그 영향으로 지나친 유동성 공급으로 인한 인플레이션이 발생하였고, 그것을 잡기 위하여 자이언트 스텝이라는 초강수를 둔 셈입니다. 

 

가상자산 가격이 크게 하락한 가운데, 증권 시장 규제기관인 증권거래위원회 (SEC)의 게리 겐슬러 의장은 'SEC는 기존 권한으로 가상자산 프로젝트와 거래소에 집중할 것'이라고 하며, 대부분의 토큰이 증권에 해당하고 해당 프로젝트들이 SEC 규제 관할에 놓여있음을 역설하였습니다. 

 

이러한 그의 발언과 많은 전문가들은 주식 및 코인의 추가 조정이 있다는 경고를 하면서 이에 따라 신중한 판단과 투자를 하여야 할 타이밍으로 삼을 것을 주문하고 있습니다.